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VR이나 메타버스가 아직 몸으로 체감되지 않을 때라서 그냥 영화성으로만 보고 신기해하면서 보았지만 요즘 들어 챗지피티 3.0이나 진화하는 메타버스들을 보면서 영화가 현실로 다가올 날이 멀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에 레디플레이어원을 소개한다.
영화 <레디플레이어원> 현실로 다가온 메타머스를 간접 경험해보자
2018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 작품은 공개된 레퍼런스만 137개에 이르고 제작비의 80퍼센트가 캐릭터 및 라이선스 저작권에 사용되었다고 할 정도로 레퍼런스가 다채롭다. 노래부터 캐릭터, 게임까지. 추억의 로봇까지 등장하여 볼거리도 많다. 과거의 게임부터 미래의 VR기술까지 이어진 감독의 연출이 정말 탁월하다. 건담, 스트리트파이터, 마리오, 고질라, 킹콩, 아스테릭스,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베놈, 처키, 닌자거북이 등 너무너무 재미있고 멋있는 캐릭터들 함께 만나보자.
줄거리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이 지배하는 2045년의 지구에서는 스마트폰처럼 VR기기가 대중화가 되어 빈민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사람들은 기본적인 욕구,먹는것과 자는것 외에는 메타버스 세상인 오아시스에서 모든것을 해결한다. 주인공 웨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VR장비가 있는 차량 아지트에서 사는 웨이드는 파시발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친구들과 코인을 벌며 시간을 보낸다. 메타버스 답게 가상현실이나 내 캐릭터를 내 마음대로 바꿀수가 있다. 키가 커지거나 예뻐지거나 성별도 바꿀수 있고 사람 뿐 아니라 다른 종족, 만화 캐릭터등 상상하는 대부분을 만들어낼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가지 규칙이 있는데 아바타가 사망하면 전부 잃는다는 것이다. 죽은 아바타는 가진 모든 코인과 아이템을 뿌리면서 사라지는데 이때 떨어지는 코인을 획득할수 있다. 오아시스의 개발자인 제임스 할리데이는 게임이 출시되고 몇년후인 2040년에 유언을 남깁니다. 자신이 죽기전에 숨겨놓은 이스터에그(게임속에 숨겨진 메세지 나 기능)을 발견하는 사람에게 회사의 지분과 소유권을 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세개의 열쇠가 숨겨져 있고 세개의 미션이 있는데 한명만이 가질수 있는것이었다. 유언이후로 사람들은 이스터에그를 찾기 위해 대회가 열립니다. 하지만 5년이 넘게 첫 번째 미션 레이싱 대회에서 아무도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느날 우연히 파시발이 유명 플레이어인 아르테미스와 마주치고 함께 경주를 벌이다 구해주게 된다. 파시발은 할리데이의 역사를 볼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첫번째 미션의 힌트를 얻게 되고 다른 차들과 다르게 시작부터 후진을 하게 된다. 뒤로 달리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정상트랙 아래로 달리게 되어 손쉽게 첫번째 미션을 클리어 하게 된다. 5년만에 첫번째 미션마무리되고 승리을 한 파시발은 첫번째 열쇠와 다음 미션의 힌트를 얻게되고 또한 오아시스 내에서 유명해지게 된다. 게임의 보상이 너무 커 기업 형태로 도전하는 회사도 있었는데 그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IOI라는 회사는 소유권을 얻어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IOI의 CEO 소렌토는 열쇠를 얻은 파시발을 제거하라 의뢰하고 실제 인물인 웨이드를 찾는데 성공한다.한편,두번째 미션의 힌트는 자기 작품을 증오하는 창작자 숨겨진 열쇠,부족한 용기 과저를 벗어나라라는 힌트였는데 평소 개발자 할리데이의 팬이었던 웨이드는 또 한번 커뮤니티에서 힌트를 얻게 된다. IOI도 웨이드에게 돈으로 회유를 하려하지만 거절당하게 되고 분노한 소렌토에 의해 거주하고 있던 집이 폭발하게 된다. 아지트에 숨어있던 웨이드는 납치를 당하게 되는데 눈을 떠보니 아르테미스(사만다)가 있던 IOI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반란군에 속한 집단이었다. 웨이드와 사만다는 협력하게 되어 두번째 미션의 힌트를 얻게 되고 할리데이의 추억속 영화관에서 미션을 클리어하여 아르테미스가 두번째 열쇠를 얻게 된다. 두번째 미션이 클리어되면서 웨이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IOI는 다시 추적을 하여 은신처를 습격하게 되고, 사만다는 IOI에 잡혀가고 웨이드만 간신히 도망 나오게 된다. 오아시스에서 절친인 H의 도움으로 마지막 열쇠의 위치도 알게 된다. 그전에 사만다를 구출하기 위해 IOI를 해킹하여 사만다는 내부 스파이로 숨어 소렌토의 방어막을 부수게 된다. 방어막이 사라진 IOI와 웨이드는 오아시스 전체 유저에게 IOI와 함께 싸워달라고 요청을 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유저와 IOI 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치열한 전투 끝에 세 번째 열쇠를 얻게 되고 IOI의 소렌토는 경찰에 잡혀가고 웨이드는 지분을 함께 해온 친구들과 나누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감독의도
'레디 플레이어 원'에 대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의도는 1980년대 대중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기술에 의해 소비되는 세상의 위험성에 대해 논평하는 장대한 모험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눈부신 비주얼과 액션으로 가득 찬 시퀀스를 통해 Ernest Cline이 저술한 이 책의 생생하고 상상적인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했다. 동시에 스필버그는 가상 세계에서 살기 위해 현실과의 접촉을 상실한 결과에 대한 경고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했다. 이 영화는 또한 기술의 고립 효과와 팀워크 및 우정의 힘을 대조하면서 실제 인간 연결 및 관계의 중요성을 탐구한다. 전반적으로 스필버그는 관객을 즐겁게 하고 도전하게 만드는 스릴 넘치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