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7. 03:55

판타지 영화 <아바타2:물의길> 평점 제작 과정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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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었던 아바타가 13년만에 돌아왔다. 기다리던 작품은 아니었지만 몇년에 한번씩 곧 개봉한다. 어느정도 제작되었다 하면서 잊을만하면 소식이 전해져와 도대체 언제 개봉하는거야 하는 찰나에 드디어 개봉해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기다릴만했다. 최고의 비주얼을 보여준 아바타2의 제작에 대해 알아본다.

 

판타지 영화 <아바타2:물의길> 평점

평점을 보자면 대본 작성 시점 기준 메타스코어에서 68점 유저 스코어는 7.3 로툰 토마토 78%의 관객 점수는 94% 시네마스코어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시네마스코어는 평론가나 저널리스트가 아닌 일반 관객 위주의 점수를 집계한다. 2022년 내내 많은 블록버스터들이 빚 또는 빗볼 영역에 머물렀기 때문에 이번 점수가 의미있게 해석되고 있다. 물론 평점이 박스오피스 성적과 직결되는 것만도 아니지만 향후 몇 주간 이렇다는 경쟁자도 없어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20억 달러 이상의 흥행에 도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작 과정

제임스 카메론은 전작인 아바타의 세계와 참 오랜 시간을 함께 했다. 1편의 초안을 처음 쓴 때는 1994년 하지만 그 당시 기술력으로는이 영화를 만들 방법이 없어 10여 년을 흘려보내게 된다. 하지만 그 이전부터 터미네이터 1 2 어비스 에일리언 2 트루 라이스 이후로는 타이타닉 등의 영화를 제작하며 꾸준히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그 모든 걸 아바타의 세계에 쏟아부었다. 2009년에 개봉한 전편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역사를 새로 썼고 역대 흥행 1위에 올타임 레전드가 된다. 이렇게 흥행이 된 영화니 2편에 대한 논의도 빨리 시작된다. 2010년 2월 1편의 주요제작진들이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한 호텔에 모인다. 이들은 1편에 성공과 실패의 요인을 저울질하며 앞으로의 미래가 가능할지 철저히 검증하고 수많은 아이디어들도 쏟아낸다. 그 워크샵 이후 무려 1500페이지가 넘는 메모가 쌓이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프로듀서 존 랜도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거 한편으론 안 끝나겠구나' 이후 최고의 작가진들을 모아 수개월간의 논의를 거쳐내린 두 가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시리즈는 앞으로 총 4편을 제작해야 한다는 것. 둘째 이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건 가족이라는 것이었다. 제작 방식도 독특했다. 일단 속편을 하나뽑고 흥행 여부에 따라 그 다음 가능성을 모색하는게 아니라 4편의 시나리오를 미리 완성해 두길 원했다것이다. 이 점은 배우들에게도 반영되어 배우들이 연기할 시퀀스와 대사의 총량을 전부 미리 계산해 빈틈없는계획을 짠다. 그렇게 어린 배우들이 성장하고 나이든 배우들이 더 나이가 드는 단자를 해결한다. 제작팀도 꾸려서 찍고 편집하고 다 만들면 해체하고 또 그 과정을 반복하느니 4 편이나 되는 영화의 퍼포먼스 캡처촬영과 실사 촬영 후반 작업까지 전부 통합해서 한 번에 제작하자 이렇게 된것이다

 

제작기술

각자의 결론을 가진 내 편을 하나의 장대한 싹으로 묶는 스토리의 얼개를 매듭지으니 남은 건 신기술을 찾아보고 없다면 만들어 버린 거였다. 물론 기술이 진보했다고 더 나은 영화가 되는 건 아니다만 캐릭터의 감정과 이야기를 제대로 담기 위해서는 훨씬 진전된 표현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했고 바다가 주된 배경이 되는 영화이기에 물속 동작이 진짜여야 진짜처럼 보인다는 지론을 내세운 제임스 카메론은 최초로 수중 퍼포먼스 캡처를 시도한다. 우선 340만 리터 크기의 초거대수족 일명 볼륨을 준비했다. 2m 직경에 프로펠러 2개로 파도를 만들어내 캐릭터들이 파도의 맞으면서 물에서 나오는 모습이나 해양 생물들과 캐릭터들이 수면 위를 떠다니거나 대사를 치고 숨은 쉬는 모든 상호작용들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발생한다. 물탱크 안에서 배우들이 착용하고 있던 호흡 장치가 움직임을 방해했고 배우들의 몸에 부착된 마커를 읽는 캡처 시스템이 배우들이 호흡시에 발생하는 기포와 마커를 구별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전부 손을 참는 거였다. 결국 모든 배우와 카메라 조명 등의 모든 제작진들까지도 숨을 참고 있어야 했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배우들은 촬영에 돌입하기 1년 3개월 전부터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교관에게 특훈을 받았다. 이를테면 수심 육미터지점에서 장착된 모든 장치를 떼어낸 뒤에 다시 장착하는 훈련 등이었다. 그 결과 시고니 위버는 약 6분 케이트윈슬렛은 약 7분 20초나 숨을 참을 수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도 통합합다. 물속만이 아닌 수면 물밖에서의 캡처를 전부 통합하고 배우들의 어디에 있든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으며 배우들에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버추얼 카메라로 디렉션을 주면 배우들이 그걸 보고 연기를 했다. 그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7년 9월부터 약 18개월 동안 퍼포먼스 캡처가 진행되고 이때 이미 5평까지의 분량을모두 작업한다. 1편 때 배우들의 표정을 읽었던 헤드 리그 카메라 시스템도 완전히 업데이트 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가 눈동자의 움직임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촬영된 샷과 퍼포먼스 자료는 아바타 1편을 작업했던 뉴질랜드의 시각효과 업체 외타 fx로 넘어갔다. 캐릭터가 완성되었다면 그 다음은 동식물과 환경이 남았다. 웨타는 조명 쉐이딩렌더링의 혁신에 힘입어 5년을 공들인 시스템으로 진짜 같은 판도라를 구현했다. 가장 중요한 작업이 남았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배경 물이다. 외탄은 투쿤에 의해 압도적인 양의 물이 휘몰아치고 작은 물방울들이 나비족이 피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든 걸 수학적으로 구현해야 했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미 타이타닉을 통해물이 섬세하게 움직이는 시뮬레이션을 구현한 바 있지만 이번엔 그 정도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되려 이걸 기회 삼아서 압도적인 버전업을 해버리면 앞으로 이 산업에 몸담고 있는 누구라도물 작업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이 역시 끌어올린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영화의 길이는 총 3시간 12분이 긴 러닝타임은 제임스 카메론에게도 큰 고민이었다. 하지만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이 스토리의 손을 잘못 대기라도 하면 도미노 전부가 쓰러져 버리기에 제임스 카메론은 오히려 영화의 페이스 유지에 집중한다. 편집 과정에서 페이스가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다시 또 다시 하기를 반복해서 결국 지금의 버전이 완성되었다. 전편의 스토리 이후 숲속의 나비족 오마틱한 부족은 10년 이상 평화를 누린다. 제이크는 나비족의 지도자 올로이트단이 되었고 네이티드 역시 가족과 부족을 챙기느라 바쁘다. 둘은 장남 네테이함 다섯 손가락을 가진 차남 로아크 막내 투크 입양한 키리와 너무 어려서 지구로 돌아가지 못한 전쟁 고와 스파이더와함께 살아가고 있다. 하늘의 사람들 인간들이 다시 돌아온다. 인간들의 자원 개발청 RDA가 돌아온 목적은 지난번처럼 어노티늄 때문만이 아니었다. 인간들은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 판도라 전체를 식민지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 그 선발대가 들어와 브릿지 헤드라는 거대 도시를 세운다. 브릿지 헤드는 교두보라는 뜻으로 이것만으로 인간들의 확고한 목적이 엿보인다. 브리츠헤드는 전작에서 기업이 운영했던기지 헬스 게이트와 달리 프랜시스 아드모어 장군의지도 아래 군대 민간 기업 사이의 구분을 투자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확립했고 헬스게이트와는 규모면에서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30km에 달하는 직경의 크기에 두터운 방어벽과 캐논포 미사 시스 중에 엄청난 화력으로 보호되는 완전한요새로 나비족과 야생동물로부터 인간을 보호할 수 있으며 심지어 도시 성벽과 자연수목 경계사이에 3.2km 구간인 킬존은 독한 제초제와 화염으로 에이와로 연결되는 모든 식물들을 소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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